4개월여 동안 갈등 끝에 연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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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기아차는 경기 광명시 소하리 공장에서 임단협 협상 타결에 따른 조인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준영 기아차 대표이사와 최종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기아차 노동조합은 지난 29일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가결을 확정지은 바 있다. 총 2만7050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는 임금에 대해 1만5868명(58.6%)이, 단협의 경우 1만5029명(55.8%)이 찬성했다.기아차 노사는 기본급을 동결하되 성과급 150%, 격려금 1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잔업 30분 복원은 현대차와 동일한 25분 선에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