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여 동안 갈등 끝에 연내 마무리
  • ▲ 사진 왼쪽부터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와 최종태 노조위원장 ⓒ기아차
    ▲ 사진 왼쪽부터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와 최종태 노조위원장 ⓒ기아차
    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

    기아차는 경기 광명시 소하리 공장에서 임단협 협상 타결에 따른 조인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준영 기아차 대표이사와 최종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아차 노동조합은 지난 29일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가결을 확정지은 바 있다. 총 2만7050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는 임금에 대해 1만5868명(58.6%)이, 단협의 경우 1만5029명(55.8%)이 찬성했다.

    기아차 노사는 기본급을 동결하되 성과급 150%, 격려금 1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잔업 30분 복원은 현대차와 동일한 25분 선에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