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공헌 활동 등 활발기부·사회봉사 등 소외이웃 위한 손길풀무원 비대면 챌린지로 기부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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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그룹
    코로나19와 한파 속 연말을 맞아 유통·식품업계가 사회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결식우려 아동·보호종료 아동 등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 대상 장학금 전달 등 연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 제공 지원금 1억 5000만원을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내년부터 서울 소재 18세 미만 결식우려 아동 500여 명에게 식사키트(KIT, 가정간편식 5~6끼로 구성)를 6주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6월과 12월에 각각 1억5000만원씩 총 3억원을 결식우려 아동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또한 홀트아동복지회에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를 앞둔 만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 지원금(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8년부터 매 분기 5000만원씩 연간 2억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90명의 청소년에게 총 5억원을 전달했다.

    남양유업은 영업사원들이 우리 주변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들을 펼쳤다.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양유업 영업사원들은 아동 양육시설, 장애인 요양 시설, 독거노인 시설, 헌혈의 집 등을 방문해 각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들을 펼쳤다. 

    풀무원도 연말을 맞아 ‘강화도 우리마을’과 ‘밥퍼나눔운동본부’, ‘평화의 숲’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비영리단체 세 곳에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모금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봉사활동 ‘걷기챌린지’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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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걸음 수를 체크하고 총 걸음 수가 1억 보 이상 달성하면 지역사회에 기부한다는 단체 미션을 내세웠다. 총 1028명의 임직원이 2주간 챌린지에 도전한 결과, 약 1억 2300만 보로 초과 달성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처는 풀무원의 미션(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과 연계된 ‘강화도 우리마을’과 소외계층 무료급식사업 ‘밥퍼나눔운동본부’, 산림생태계 복원 사업을 하는 ‘평화의 숲’ 세 곳이다.

    이밖에도 소방청에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63명을 대상으로 한 ‘파랑새 장학금(학비 200만~300만원 지원)’과 유가족들의 생활 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3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의 기초 생계비 지원,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필수 의료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2001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사랑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올해 삼양그룹 임직원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