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안병석, 에어서울 조진만 외임원 직책 7개 축소… 신규 임원 8명
  • ▲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내정자 ⓒ 아시아나항공
    ▲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내정자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수장 교체를 공식화했다.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도 모두 교체됐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 정성권 전무를 대표를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전무는 대표이사 내정과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정 신임 대표는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했다. 재무, 기획, 영업, 인사, 노무 등의 업무를 두루 접했으며 경영정상화와 구조조정에 특화된 인물로 평가받는다. 정식 취임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 후 이뤄진다.

    에어부산 대표에는 현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전무가 내정됐다. 계열 조업사 아시아나에어포트는 현 아시아나항공 남기형 상무(전무 승진)가 지휘한다. 에어서울은 현 조진만 상무가, IT 계열사 아시아나IDT는 서근식 상무(전무 승진)가 각각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8년을 마지막으로 임원 인사를 하지 않았다. 이번 인사에서는 임원 직책 7개를 축소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총 15명의 임원이 퇴임했으며, 해당 자리는 신규 임원 8명이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