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제로’의 경영환경 지속 우려“자율·책임경영으로 성장기반 구축 마련에 최선”
  • ▲ 김남호 DB 회장이 4일 임직원에 온라인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DB
    ▲ 김남호 DB 회장이 4일 임직원에 온라인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DB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큰 발걸음을 내딛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그룹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며 “그러나 올해는 ‘시계제로’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인해 어려운 1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율·책임경영으로 성과를 높이고 변화를 통한 성장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할 시점”이라며 “미래 성과창출에 적합한 문화와 제도를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DB그룹의 시무식은 그동안 임직원이 모여 별도 행사로 진행돼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김남호 회장의 온라인 시무식 영상을 전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김남호 회장은 “올해 우리의 열정과 지혜로 DB의 미래를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딛는 1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