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대에 더욱 매진해야"
  •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넘버원 중형 증권사를 달성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밝혔다.

    김 대표는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해 이룬 부분도 있지만 시장 영향을 부인하기 어렵다"며 "올해 시장은 장담하기 어려우며 리스크 관리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차례 강조한 부분이 바로 시장상황과 관계가 적은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의 마음 속에는 '고객 성공과 함께 성장한다'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새겨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내년 경영목표를 '넘버원 중형 증권사 달성'으로 정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고객 중심의 Biz Model을 구축해야 한다"며 "고객 없는 회사는 존재할 수 없으며, 일을 할 때는 그 중심에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사에 걸맞은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차별화된 틈새시장(Niche market)을 찾아 우리들만의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인력, 물적 자본을 지속적으로 재배분해야 한다"며 "경제가 움직이는 방향을 미리 예상하고 길목을 지키고 있어야 하며, 앞으로의 흐름까지 고려한 자원 활용이 필수 과제"라고 짚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성장 정책에 적합한 지원 부분의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원 부분이 뒤따르지 않는 성장은 사상누각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이 같은 사항을 하나씩 이뤄간다면 강한 중형사를 넘어 확고한 대형사의 반열에 올라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