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협의체, 경영슬로건 발표'배지경영' 9년째 계속
  • ▲ 온라인 시무식을 시청 중인 코오롱 임직원 ⓒ 코오롱
    ▲ 온라인 시무식을 시청 중인 코오롱 임직원 ⓒ 코오롱
    코오롱그룹이 새해 업무 첫날인 4일 온라인 시무식을 열었다. 

    코오롱은 이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코오롱'을 2021년 경영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온라인 시무식은 사내 방송과 인트라넷, 모바일 앱 등 임직원 누구나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 CEO들의 협의체 인 One&Only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신년사를 통해 ‘We Together 2021’을 올해의 ‘코오롱공감’으로 발표했다.

    매년 초 발표하는 코오롱공감은 한 해동안 실천할 전사차원의 경영 슬로건이다.

    ‘We Together 2021’은 코오롱 가족 모두가 고객, 사회 전체와 연대해 더불어 살고 나눠야 한다는 메시지다. 공동체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임직원들은 올해의 코오롱 공감을 형상화한 배지를 달고 새 각오를 다졌다. 코오롱은 9년째 배지경영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배지는 코오롱공감인 ‘We Together 2021’의 의미를 담아 두 손을 맞잡은 모습을 나타냈고, 전 임직원들은 올 한 해 동안 이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하게 된다. 

    위원회는 “지금의 시대 상황은 연결과 연대의 필요성을 일러준다”며 “물리적 거리가 멀어질수록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의 중요성과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명을 새롭게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오롱 가족들은 마음을 더하고 지혜를 곱하고 어려움을 나눠온 우리만의 성공방정식을 세상 밖으로 넓혀 고객, 사회 전체와 더불어 살고, 함께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상 주요지표인 ‘ESG’에 대한 철저한 실천도 당부했다. 위원회는 환경, 사회, 윤리적 책임의 가치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도화하고 실행함으로써 기업의 이익을 넘어 사회와 동행하는 코오롱을 만들어 가자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