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95% 강세…환율 4.2원 내린 1082.1원
  •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3000선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현지시각 31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을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04%) 오른 2874.50에 출발해 한때 하락 반전 뒤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급등했다.

    거래성향을 보면 개인은 1조311억원, 외국인은 89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조188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106만주, 거래대금은 24조7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24%대, 해운사는 12%대, 석유와가스 11%대, 자동차부품 7%대 상승했다. 반면 은행·손해보험은 2%대 하락했다.

    셀트리온(3.20%)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 상승한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6.33%), LG화학(7.89%),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네이버(0.17%), 삼성SDI(6.85%), 현대차(8.07%), 카카오(1.67%)도 상승했다.

    녹십자(17.00%)가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는 설에 계열사인 녹십자홀딩스(29.16%), 녹십자홀딩스2우(29.92%), 녹십자랩셀(29.97%) 등은 급등했다. 반면 SK바이오팜(8.58%)은 기관투자자가 의무적으로 가지고 있던 물량을 쏟아내는 보호예수 해제에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49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9.20포인트(0.95%) 오른 977.62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0개 포함 85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7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내린 1082.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