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R 등 3종8조7000억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옥경석 대표 "협동로봇 대중화 이끌겠다"
  • ▲ ㈜한화 기계부문이 개발한 협동로봇 솔루션 이미지. ⓒ한화
    ▲ ㈜한화 기계부문이 개발한 협동로봇 솔루션 이미지. ⓒ한화
    ㈜한화 기계부문이 연평균 42%대 성장률을 보이는 협동로봇 시장공략에 속도를 낸다. HCR 어드밴스드 모델과 관련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협동로봇 글로벌 시장은 스마트팩토리 확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증가로 지난해 1조700억원 규모에서 2026년에는 8조7000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한화는 국내외 고객사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그룹의 AI 및 모빌리티 역량을 접목한 첨단 협동로봇 개발에 주력한다. 아울러 로봇공학기술을 활용해 기존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2차전지, 디스플레이 관련 설비와의 시너지 창출에도 나선다.

    HCR 어드밴스드 모델은 작업가능 중량에 따라 ▲3kg ▲5kg ▲12kg 등 3종으로 출시된다. 기존 제품의 뛰어난 디자인과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호환성은 대폭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람 손처럼 집거나 쥐는 도구인 ‘그리퍼’ 등 핵심 액세서리를 추가 케이블 없이 쉽게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작업속도와 반복 정밀도도 높여 자동차와 전자, 식품, 의약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드밴스드 솔루션은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맞춤형 협동로봇 솔루션이다. 작업형태와 생산공정에 맞춰 고객사는 5가지 솔루션 중 원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이 중 하나인 'RAIV'는 AI 시각 솔루션으로 3D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효율을 제공한다.

    옥경석 ㈜한화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 자동화 트렌드에 맞춰 협동로봇에 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며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토탈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협동로봇의 대중화를 이끌고 관련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