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하나의 승강로에 두 대의 엘리베이터 독립 운행지상 39층, 지하 7층, 빌딩 높이 21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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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센크루프
    티센크루프가 넷마블 신사옥 'G밸리 지타워'에 48대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로의 새 랜드마크가 될 지타워는 지상 39층, 지하 7층, 빌딩 높이 214M의 매머드 빌딩이다.
    전체 면적은 18만 제곱미터이며 6000여명이 상주한다.

    주목받는 것은 두 대의 엘리베이터가 상호독립 운행하는 혁신 제품인 트윈으로 24개가 설치됐다.

    트윈 엘리베이터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티센크루프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일반 엘리베이터에 비해 운행효율이 높고 대기시간이 짧아 층간 이동이 잦은 오피스 건물에서 선호도가 높다. 또 엘리베이터가 차지하는 면적이 작고 전력 소모가 적다.

    이정훈 티센크루프 메이저 프로젝트팀장은 "G밸리 지타워는 6000여 명의 임직원이 입주하는 오피스 건물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교통량과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은 트윈이라는 점을 강조해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윈을 적용한 국내 건물로는 파크원, 아모레퍼시픽 본사, CJ E&M 등이 있다. 제일기획, 동원산업, 한국투자증권 사옥 등 역시 트윈으로 교체했다. 트윈 모델은 현재 총 10개 건물에 136대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