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비율"… '아이오닉 5' 티저 첫 공개

현대자동차가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고 18분 안에 배터리의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외관은 핵심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반영했다. 이미지를 이루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것이다. 회사 측은 “아날로그,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뉘는 것을 최소화해 유려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공기 역학적 구조에 20인치 휠 등이 조화를 이룬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전무)은 “아이오닉 5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기차에 다른 기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총 4편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비전력이 높은 전자제품을 활용하거나 여러 기기와 충전 대결을 벌이는 구성으로 돼 있다.

현대차는 다음달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를 전 세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