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5G·LTE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제28조 및 동법 시행령 제35조에 따른 검토 및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수리한다고 13일 밝혔다.

    요금제는 5G의 경우 월 3만 8000원에 데이터 9GB, 월 5만 2000원에 데이터 200GB, 월 6만 2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LTE는 월 2만 2000원에 데이터 1.8GB, 월 3만 5000원에 데이터 5GB, 월 4만 8000원에 데이터 100GB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SK텔레콤이 신고한 요금제는 온라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최근 사회 전반의 비대면화 추세에 대응하고 유통비용 절감분을 반영해 요금을 인하한 측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번 요금제 출시로 알뜰폰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기 위해 알뜰폰 도매대가를 인하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5G 요금제의 중·소량 구간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신고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에 가입 사이트에서 기존 요금과 비교하고, 이용조건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실히 알릴 것을 주문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 등에 대해서는 시행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