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규모 부지에 들어서… 이르면 내년 운영
  • ▲ 현대글로비스와 울산항만공사가 연 업무협약식 ⓒ현대글로비스
    ▲ 현대글로비스와 울산항만공사가 연 업무협약식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울산항만공사와 베트남 호치민에 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와 울산항만공사는 호치민 항만 내 3만㎡ 규모의 부지에 복합물류센터를 세우고, 이르면 내년부터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곳을 냉장·냉동 물류 및 자동차 부품 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은 고온다습한 기후 탓에 식품 등을 운송할 때 저온유통체계가 필수인데, 회사 측은 관련 경험을 살려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를 넘어 섬유·식품·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판로 개척을 돕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현지에 처음 진출한 뒤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해 왔다”며 “운영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다양한 신사업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