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방향성, 디자인 철학 새롭게 구축"모든 일 중심이 고객인 조직문화 만들 것"'Clean Mobility Kia'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드
  • ▲ 기아 송호성 사장이 15일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에서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기아
    ▲ 기아 송호성 사장이 15일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에서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기아

    "패스트 팔로어지만 업계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로 변화해야…. 적시에 적절한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15일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에서 고객 인터뷰를 소개하며 "지금껏 기아가 잘 해온 것도 있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도 많다. 이러한 목소리가 바로 우리 변화의 까닭이며,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송 사장은 "브랜드와 기업 미션, 사업 방향성, 디자인 철학을 새롭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며 "모든 일의 중심이 고객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변화의 첫번째 단계로 로고와 사명 변경을 언급했다. 

    그는 "전면적인 변화를 상징하기 위해 로고 뿐만 아니라 회사명도 바꾸게 됐다"며 "이제 우리의 이름은 '기아자동차'가 아니라 간결하게 '기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전통적인 제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해 새롭게 부상하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기아는 'Clean Mobility Kia'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리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며 "제조 과정에서 청정 에너지 및 리사이클링 재료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구매시부터 소유하는 전 과정에 걸쳐 새롭고 끊임없는 고객 경험을 준비하는 중"이라며 "이제 고객들은 차내 경험과 더불어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제품, 브랜드와 보다 깊이 교감하며 더 풍성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