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기술개발 신규과제 119개 공고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개발 집중 투자에너지 매출 50% 이상 기업 지방세 감면
  •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 DB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 DB

    정부가 올해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핵심기술개발에 1조1000억여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에너지공급 및 수요기술, 기반조성 등 24개 사업에 대한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과제 119개를 공고했다.

    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은 그린뉴딜·탄소중립 실현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기술개발과 수요·시장과의 연계 강화와 R&D과제의 안전관리에 중점을 뒀다.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에는 1조1326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에는 신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 융복합기술을 통한 에너지 소비 효율화  등 기반구축 등에 9506억원이 투자된바 있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수요관리, 온실가스 감축 등 그린뉴딜·탄소중립 관련 56개 신규과제에는 1259억원이 상반기중 지원된다. 이중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개발에는 1257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작년 822억원보다 52.9%가 늘어난 금액이다.

    R&D 성과가 수요기업의 구매와 신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수요·시장과의 연계도 확대된다.

    산업부는 공기업의 협력·투자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공공에너지 선도투자’에 48억원을 지원하고 공기업 참여가 필요한 과제를 발굴해 RFP에 공기업 참여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R&D 성과가 공기업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요연계 R&D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R&D 이후 실증 및 시범사업 등 후속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에너지 안전을 위해서는 302억원이 기술개발비로 투입되는 등 R&D 全과정에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이를위해 산업부는 융복합단지내 기업중 에너지산업 관련 매출액이 50% 이상인 에너지특화기업에 지방세 감면, 지방투자보조금, 산업부 R&D 가점 등을 부여키로 했다.

    이외 ‘에너지 융복합대학원’ 등을 통해 그린뉴딜·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신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국제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3~4월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뒤 선정평가를 통해 사업수행자를 확정하고 5월까지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공고내용, 과제 신청방법,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안내를 위해 2월5일 온라인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