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인치 타이어 납품… 모델 3 이후 협업 관계 지속
  • ▲ 테슬라 모델 Y ⓒ뉴데일리DB
    ▲ 테슬라 모델 Y ⓒ뉴데일리DB
    테슬라의 두 번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타이어가 들어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 Y에 19인치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6년 모델 3에 타이어를 공급한 데 이어 모델 Y까지 납품에 성공하며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에 판매될 모델 Y는 테슬라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에 다른 타이어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타이어는 높은 기술을 요한다. 배터리 등의 무게로 인해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워 접지력이 좋아야 한다. 엔진 소리가 없어 타이어 주행 소음을 철저하게 잡아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 밖에 전기차 특유의 빠른 반응, 출발 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극한 조건을 견뎌야 한다. 이에 새로운 시장 진입자가 없고, 어느 업체나 쉽게 만들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