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38% 상승, 환율 1.0원 내린 1102.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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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대 상승하며 31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73포인트(2.61%) 오른 3092.66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뉴욕 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미국은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태어난 날인 1월 15일을 기념해 매년 셋째 주 월요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했다.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88포인트(0.03%) 내린 3013.05에 출발했으나 상승 반전했다. 장중 31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축소했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22억원, 595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292억원 순매도했다.거래량은 13억3345만주, 거래대금은 23조7776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 자동차가 11.24%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출판(6.25%), 전자제품(6.10%), 해운사(5.52%), 무역회사와판매업체(5.26%), 자동차부품(4.89%) 등이 동반 상승했다.사무용전자제품(-0.59%),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0.54%), 컴퓨터와주변기기(-0.05%)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2.35%) 오른 8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SK하이닉스(0.38%), LG화학(3.42%), 현대차(8.51%), 삼성바이오로직스(1.02%), 네이버(2.50%), 삼성SDI(3.68%), 카카오(2.92%) 주가도 올랐다.셀트리온은 0.48% 추락했다.이날 한국파마는 자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2만1000원 오른 9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단기간 급등으로 다음날인 20일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는 "19일 종가가 15일 종가(5만3900원)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날 종가보다 높을 경우 1월20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주는 실적 개선 및 전기차 사업 관련 기대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기아차(16.64%), 현대차(8.51%), 현대비앤지스틸(7.04%), 현대모비스(6.65%) 현대위아(5.6%)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73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24개로 집계됐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1.38%) 오른 957.75로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103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87개로 나타났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1.0원 내린 1102.9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