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08% 상승, 환율 2.6원 내린 1100.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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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0.71% 오르면서 310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9포인트(0.71%) 오른 3114.5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2.38포인트(0.72%) 상승한 3115.04에 출발해 장 초반 3145.01까지 치솟았다. 오전 10시 이후 하락 전환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조435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9억원, 1조233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7305만주, 거래대금은 24조2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자제품이 11.92%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우주항공과국방(5.99%),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70%), 방송과엔터테인먼트(3.66%), 복합기업(3.65%),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3.46%) 등이 동반 상승했다. 

    생명보험(-1.30%), 해운사(-1.18%), 손해보험(-0.98%),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0.9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23%) 오른 8만7200원에 장을 마쳤다. LG화학(0.30%), 삼성SDI(1.64%), 카카오(0.91%) 주가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9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48%) 등은 하락했다.

    기아차가 애플카 생산을 맡을 수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장 초반 9만9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 거래일 대비 5.04% 오른 8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 일대일 구도를 전제로 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관련 테마주가 주목을 받았다. 덕성우(10.83%), 덕성(5.25%), 서연탑메탈(2.17%) 주가가 나란히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51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9.91포인트(2.08%) 오른 977.66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 96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52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6원 내린 1100.3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