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전 검사 대수 12만대로전동화 수요 대비해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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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는 오는 2030년까지 경기 평택시 물류센터 확장에 총 6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현재 물류센터는 평택시 자유무역지대 24만8769㎡의 부지 위에 건립돼 있다. 이곳은 차량이 인도되기 전 품질검사 등을 하는 역할을 한다.그룹 측은 “이번 투자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전체 규모를 확장하고 주차 공간, 충전 설비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우선 출고 전 차량 검사(PDI) 대수부터 확대한다. 기존 7만8000여 대인 대수를 하반기 중 12만여 대로 늘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전동화(전기 구동력 활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i3 기준 연 7만 대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깔기로 했다.물류센터 전체 규모는 2023년까지 44만2760㎡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보관 가능대수는 1만1000대에서 1만8000대로 증가한다.정상천 BMW그룹코리아 애프터세일즈(AS) 총괄 상무는 “이번 확장을 통해 수요에 좀 더 발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투자 확대와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