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기차 10만대 판매글로벌 점유율도 5%로 껑충아이오닉5 3월 유럽서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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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올해 4종의 전기차를 새로 내놓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2020년 대비 60% 증가한 16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26일 현대차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구자용 IR담당 전무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코나EV를 중심으로 1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며 "2019년과 비교하면 55%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현대차 전기차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6년 아이오닉 출시 이후 매년 상승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으로는 5%를 달성했다.

    구 전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라인업 확대와 상품성 개선 등을 통해 전기차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4종을 추가한다.

    구자용 전무는 "중국에서는 미스트라EV를 출시하며, 3월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아이오닉5를 유럽에 내놓을 것"이라며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전기차 판매목표는 20년 대비 60% 증가한 16만대로 수립했다"며 "아이오닉5와 코나EV를 중심으로 올해도 유럽 연비 규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