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밝혀
  • ▲ 기아가 향후 선보일 전기자동차 라인업 ⓒ기아
    ▲ 기아가 향후 선보일 전기자동차 라인업 ⓒ기아
    기아가 첫 번째 전용 전기자동차(프로젝트명 CV)를 오는 3월 공개한다.

    정성국 기아 IR담당 상무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지난해 4분기(10~12월)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첫 전용 전기차 CV를 3월 중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정 상무는 “출시 시기는 국내와 유럽 지역은 7월, 미국의 경우 12월로 보고 있다”며 “자세한 사양 등은 다음 달 9일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 부족 현상과 관련해 당장 생산 차질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정 상무는 “업계가 공급 부족에 직면해 있는 것은 맞다”며 “다만 기아는 지난해 10월부터 공급체계를 점검하는 등 집중 관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고 확보, 대체할 소자 발견, 사양 변경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현재 당장 생산 차질은 없게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