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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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첫 번째 전용 전기자동차(프로젝트명 CV)를 오는 3월 공개한다.정성국 기아 IR담당 상무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지난해 4분기(10~12월)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첫 전용 전기차 CV를 3월 중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정 상무는 “출시 시기는 국내와 유럽 지역은 7월, 미국의 경우 12월로 보고 있다”며 “자세한 사양 등은 다음 달 9일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기아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 부족 현상과 관련해 당장 생산 차질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정 상무는 “업계가 공급 부족에 직면해 있는 것은 맞다”며 “다만 기아는 지난해 10월부터 공급체계를 점검하는 등 집중 관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재고 확보, 대체할 소자 발견, 사양 변경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현재 당장 생산 차질은 없게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