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효율 높이고 주행 성능 강화2024년까지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80% 이상 목표
  • ▲ ‘뉴 CR-V 및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 ‘뉴 CR-V 및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는 ‘뉴 CR-V 및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뉴 CR-V 및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휘발유 엔진에 2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뉴 CR-V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215마력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L당 14.5㎞다. 이와 함께 회생 제동 기능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패들시프트, 버튼식 무단변속기(CVT) 등을 갖췄다.

    가장 큰 강점은 넉넉한 실내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재 공간 아래에 깔았다. 트렁크에서 손잡이를 당기기만 하면 뒷좌석을 접어 ‘차박(차+숙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4511만~4770만원이다.

    중형 세단인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경우 최고 출력이 215마력으로 같다. 공인 복합연비는 17.5㎞/L다.

    내외관은 범퍼 디자인을 바꾸고 크롬 소재와 전용 엠블럼을 더했다. 안전한 주행을 돕기 위해 차선 유지 보조(LKAS), 정속 주행 장치(ACC) 성능을 강화하고 후측방 경보(BSI) 등을 탑재했다.

    이 밖에 후진 기어로 변경 시 사이드미러가 내려가는 기능과 와이퍼 결빙 방지,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은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판매 가격은 4570만원이다. 휘발유 엔진만으로 구동하는 뉴 어코드 터보의 경우 3740만원에 살 수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뉴 CR-V 및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국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저력을 지녔다”며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