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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7.3%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배당성향도 49.5%로 주주친화 정책을 고수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4조449억원, 영업이익 1조444억원, 당기순이익 757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5.0%, 20.6%, 17.3%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보험영업이익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019년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있고, 코로나19로 보험 손해율이 안정화된 것이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힌다. 
     
    또 삼성화재는 이날 보통주 1주당 8800원, 우선주 1주당 880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각각 4.5%, 5.7%이며 배당금 총액은 3741억원이다.

    이에 따라 배당성향은 49.5%를 기록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4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다가 2019년에는 배당성향이 연결기준 56.2%로 일시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이 급감하면서 배당성향이 확대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