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지속화물기 확대, 국내선 증편으로 대응
  • 진에어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847억원의 적자를 냈다. 매출은 2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가량 급감했다.

    진에어는 4일 2020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국내선 노선 확대, 화물사업 강화 등으로 대체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순환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비용 절감책도 시행한다. 최근 대형기종인 B777을 화물기로 개조하는 등 대체수익 확보에도 한창이다.

    회사 측은 내년 하반기 중 코로나 백신 효과로 일부 여객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내다본다. 진에어는 시장 상황에 따라 기재 운영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