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전국 태양광 설치량 30% 차지"태양광 제품 품질의 상향평준화에 기여할 것"
  • ▲ 호남지역본부 개소식에서 한화큐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큐셀
    ▲ 호남지역본부 개소식에서 한화큐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큐셀
    한화큐셀이 광주 서구 치평동에 첫 지역본부를 개소했다. 이번 개소로 한화큐셀은 호남 지역에 고품질 태양광 모듈 판매를 확대하고 태양광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와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5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광주지역본부는 KTX광주송정역에서 차로 15분 거리이며 시청, 법원 등 주요 관공서와도 도보 10분 내 이동 가능한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한화큐셀은 광주지역본부를 직원 업무공간 및 고객사 미팅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이 광주에 지역본부를 개소한 것은 호남 지역이 높은 태양광 설치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말 기준 호남 지역의 태양광 누적 설치량은 모두 7GW로, 전국 총 설치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 인천의 설치량 총합인 약 11%보다 앞서며 충청도 설치량 총합인 20.2%를 뛰어넘는 수치다.

    향후에도 호남 지역은 기존 육상 태양광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영농형 태양광과 간척지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태양광 사업 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M&S(Module and System)사업 부문 부문장은 "이번 개소를 통해 지역 고객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브랜드와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호남 지역 태양광 제품 품질의 상향평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그동안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핵심 제품군을 국내에 적극 공급하면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왔다.

    그로 인해 2018년부터 3년 연속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9년에는 높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고용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제16회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