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3.1%↑SK 매직, 첫 1조 클럽 달성… 200만 계정 돌파신사업 수익 비중 85%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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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렌탈과 모빌리티 등 양대 미래 성장사업 중심의 수익구조를 구축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37억으로 13% 가량 증가했다. 매출도 10조6314억원으로 18.6% 감소했다.
5일 SK네트웍스는 "지난해는 미래 성장 사업의 가치를 증명하고 자산 최적화 성과를 거둬 사업 포트폴리오 진화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진 해"라고 평가했다.양대축인 SK매직과 SK렌터카의 수익 비중이 2019년 68%에서 지난해 85%로 급증했다.회사 관계자는 "렌탈과 렌터카 분야에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전년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룹 핵심으로 떠오른 SK매직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걸맞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올클린 공기청정기, 스스로 직수정수기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 1조 클럽 달성과 동시에 렌탈 계정도 200만개를 돌파했다.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SK렌터카도 차량인가대수 20만대 넘어섰다. 차량 구매∙매각 볼륨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정비∙보험 등 영역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두드러졌다.또 직영주유소와 골프장 핀크스 양도 및 명동사옥 매각 등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였다. 이같은 투자재원을 바탕으로 올해도 홈 케어와 모빌리티를 축으로 하는 성장사업을 지속 육성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등 디지털 전환 등 비대면 트렌드를 적용하고 ESG 경영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