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 위해 재산 절반 이상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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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의장은 8일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서약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현재 김 의장의 보유 중인 카카오의 지분은 13.74%로, 주식 1250만주의 가치는 약 10조원에 달한다. 이 중 절반에 달하는 5조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것.김 의장은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며 "점점 기존의 방식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아지면서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한편 김 의장은 1998년 한게임을 창업한 이후 2000년 네이버와 합병, NHN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이후 2010년 카카오톡을 출시하고, 2014년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인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