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합동 TF' 구성... 성과급 체계 개편성과급 제도 개선 세부 지표, 지급 방식 내년부터 적용
  • 최근 성과급 논란이 불거진 SK텔레콤이 노사 합의를 통해 성과급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노사는 '노사합동 TF'를 구성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세부 지표와 지급 방식을 만들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노조는 호실적에도 올해 성과급이 줄어든 것에 대해 반발이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액 18조 6247억원, 영업이익 1조 3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 21.8% 늘었다.

    노동조합은 투명한 성과급 제도 운영을 바라는 구성원의 의견을 회사가 적극 수용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SK텔레콤 노사는 앞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노사간 화합과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노사는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앞으로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성과급 체계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합의했다"며 "노사간 화합과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