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만 바꿔도 온도 측정범위 변화 가능여러 산업군 활용
  • ▲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퀀텀레드’. ⓒ한화
    ▲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퀀텀레드’. ⓒ한화
    한화시스템이 오차범위가 ±0.3℃인 열화상 카메라 ‘퀀텀레드’를 공개했다. 관련 글로벌 민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으로 여러 반도체 부품이 하나의 칩에 집적되는 ‘시스템온칩’ 기술이 적용됐다.

    퀀텀레드는 열화상 카메라의 핵심 구성품이다. 광학계·검출기·신호처리모듈로 구성된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이다.

    기존 제품 보다 고화질 열화상 신호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만 교체해도 온도 측정범위 등을 바꿀 수 있어 여러 산업군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TRSM 기술도 퀀텀레드에 적용했다. 초소형 모듈 형태로 별도 블랙바디 설치 없이 카메라와 일체형으로 장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블랙바디는 물체에 투사되는 모든 전파를 흡수하거나 반사하지 않는 이상적 물체로 적외선 온도 측정의 기준 장비로 활용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퀀텀레드는 40여년간 쌓아온 전자광학기술과 경험이 집약된 첨단기술제품”이라며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