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전체회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질의공정위 담합 여부 검토해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
  •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데일리DB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데일리DB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할부 금리가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문제가 되는 건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10년 전 이통사 단말기 할부 금리 도입 당시 금리가 5.9%였는데 지금도 5.9%"라고 비판했다.

    이 기간 한국은행 기준 금리는 3.25%에서 0.5%로 떨어졌고 시중 대출 금리도 크게 낮아졌다.

    홍 의원은 "이통사는 할부 금리에 여러 비용이 포함돼 있지만, 세부 내용은 영업비밀이라고 한다"며 "3사 모두 영업 상황이 다를 텐데 금리는 다 같은 수준이다. 담합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여부를 검토해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용자 관점에서 할 수 있는 게 있을 것"이라며 "문제가 있는 것은 시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