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 주문 목록서 삭제정부 및 지자체 구매 보조금 혜택 못 받을 듯
  • ▲ 모델 Y 주문 목록 ⓒ테슬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모델 Y 주문 목록 ⓒ테슬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코리아가 돌연 ‘모델 Y’의 스텐다드 레인지 트림(세부 모델) 판매를 중단했다.

    22일 테슬라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델 Y 스텐다드 레인지를 주문 목록에서 삭제했다. 회사 측은 정확한 이유와 일시적 현상인지, 판매를 완전 중단한 것인지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모델 Y 스텐다드 레인지의 판매 중단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일각에선 이미 모델 Y 스텐다드 레인지를 주문한 소비자마저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2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 모델 Y는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 511㎞(롱 레인지 기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다.

    모델 Y의 스텐다드 레인지의 경우 판매 가격이 5999만원으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구매 모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았다.

    환경부는 올해 차값이 9000만원 넘는 전기차에 대해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차값이 60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아 그만큼 싸게 살 수 있다. 받을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