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車만 타는 상품 도입… 가격 부담 낮춰
  • ▲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구독 서비스인 ‘제네시스 스펙트럼’ ⓒ현대자동차
    ▲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구독 서비스인 ‘제네시스 스펙트럼’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구독 서비스인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먼저 차를 바꿔 타지 않고 한 가지만 이용하는 상품을 도입했다. 스포츠 세단 G70은 월 139만원, G80가 월 169만원, G90의 경우 월 29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 접근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3개월 이상 구독 시 요금 할인, 방문 세차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구독 상품의 혜택도 강화했다. 3개월 혹은 6개월 약정을 맺은 소비자는 G90 이용권(24시간) 등을 3개월마다 총 2회 제공한다. 이달 중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70 상품을 도입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이용하는 경우 기본적인 제휴 혜택 외에도 △방문 세차 할인 △주차 요금 할인 △대리운전 요금 할인 △원두커피 구독 중 하나를 추가로 제공된다.

    회사 측은 “향후 전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투입할 것”이라며 “구매 방법에 구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전 라인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구독 경제다. 월 이용 요금에는 각종 세금과 보험료, 기본 정비료가 포함돼 있다. 장기렌트와 달리 운행거리 제한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