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배려 대상 가구, 주택 개보수 통한 주거환경 개선2018년부터 3년간 총 96곳 개보수 완료… 4년째 사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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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서울 서초구 및 관내 복지기관들과 함께 ‘2021년 반딧불 하우스’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 취약계층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4년 연속 이어가기로 했다.24일 KCC에 따르면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 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반딧불이가 내는 빛처럼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환하고 밝게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명명됐다.
KCC는 2018년부터 서초구와 함께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KCC는 이번 사업에 1억원 상당의 친환경 페인트, 건자재 등을 지원한다. 낡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각 대상 가구의 특성을 고려해서 1대 1 맞춤형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가구의 필요에 따라 천장·벽면 등의 도배, 세면대·싱크대 등의 시설교체 그리고 방범창·붙박이장 등의 신규 설치도 시행할 예정이다.3월부터 신청 가구를 모집한 후 신청 사유, 지원 시급성, 중복 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 심사 및 현장 방문을 거쳐 대상 가구를 선정, 주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으로 공간복지를 지원하게 된다.신청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장애인, 다문화가족, 새터민, 차상위계층, 취약 청소년 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구다.지난해 한 해 동안 실시한 반딧불 하우스 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 43가구에 공간복지를 지원했으며 2018년부터 3년간 총 96곳의 환경개선을 시행했다. 올해는 더욱 박차를 가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도울 계획이다.KCC 측은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와 자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이라며 “KCC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만큼 전국 사업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CSR 모델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CC가 추진하고 있는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반딧불 하우스를 비롯해 국토교통부의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 저층 주거지 개선사업 ‘온 동네 숲으로’ 등이며 이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KCC만의 사회공헌 브랜드로 지속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