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선택 아닌 필수허태수 회장 “지속가능성은 사회와 고객이 바라는 요구사항”
  • ▲ 허태수 GS 회장. ⓒGS
    ▲ 허태수 GS 회장. ⓒGS
    GS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협의체를 출범했다. 협의체 구성원은 각 계열사의 최고환경책임자(CGO)들이다.

    GS는 24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허태수 GS 회장과 계열사 CGO 등이 모여 친환경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국내외에서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GS 역시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업무를 맡기는 것이다.

    협의체는 매달 한번씩 열린다. 홍순기 GS 사장이 의장을 맡고 계열사 CGO들이 위원을 맡는다. 이들은 ESG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분석 및 부족한 분야 점검·보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허태수 회장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은 사회와 고객이 바라는 요구사항”이라며 “기존 사업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와 함께 신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협의체는 세 개의 분과로 구성된다. ▲ESG ▲안전·보건·환경 ▲친환경 신사업 분과 등이다. ESG 분과는 각사의 ESG 경영과 사회공헌, 동반성장 및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계열사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도모한다.

    안전·보건·환경 분과는 각 사업장의 대기오염 및 폐기물 분야 등을 관리하고 에너지 절감·효율화 방안을 논의한다. 기부변화 협약 및 탄소배출 2050 정책에 맞춰 탄소배출권 관리 등도 맡는다.

    친환경 신사업 분과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수소충전소, 재활용 사업 등 자원재순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GS 관계자는 “친환경협의체를 통해 계열사간 협업으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작은 부분이라도 친환경정책을 적극 실천해 지속가능경영을 완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