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소공점, 신세계 명동점 2곳 선정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 노력 인정받아행정제재 시 감경적용 등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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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서울본부세관의 ‘W·E 면세점’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각사 제공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서울본부세관의 ‘W·E 면세점’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세관이 올해 처음 도입한 ‘W·E 인증’은 면세업계와 중소·중견업체의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출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제도다. 면세점의 중소·중견기업 매장면적 비율, 제품 직매입 비율, K팝업스토어 운영업체 수, 사업계획서상 상생협력 노력이행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인증 업체에는 서울본부세관의 인증패가 수여되고 행정제재 시 감경적용(1년 이내 1회),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선정·갱신 시 세관협력도 반영, 대내포상 우선추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올해는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신세계면제점 명동점 2곳이 ‘W·E 면세점‘ 인증을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매장에 입점한 중소·중견업체를 위해 상생협력한 것을 인정받았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블루밍 뷰티’ 매장을 운영하고, 12개 해외점을 활용해 해외 동반 진출을 돕고 있다. 또 500억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 현장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의 유지에 힘쓰고 있다.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면세업계가 어려운 때에 파트너사 상생협력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며 ESG경영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신세계면세점은 대·중소기업상생협력 기금을 운용하고, 면세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맺어 62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중소 납품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을 실시하고, 우수 중소·중견 브랜드를 발굴해 자사 인터넷면세점 플랫폼인 C몰(중국몰)에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한 해는 면세업계에 위기와 변화가 공존했던 시기로 중소.중견기업에게도 도전의 시기였다”며 “이번 ‘W·E 면세점 인증’ 취득을 통해 앞으로도 면세업계와 중소․중견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