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카카오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이버와 쿠팡이 양분하고 있는 유통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생겼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신세계, 롯데, 글로벌사모펀드 등이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에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앞서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으며, 인수 금액은 4~5조원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신세계와 함께 유력 인수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연간 거래액 3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카카오가 이베이 코리아 인수로 e커머스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이 다소 높다는 평가가 적지 않으며, 카카오는 아직 예비 입찰인만큼 검토 단계란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