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합의안 도출울산 1공장 근무자 일부 다른 곳으로
  •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
    현대차의 야심작 ‘아이오닉 5’ 생산이 본격화된다. 

    10일 현대차 노사는 전날부터 이어진 밤샘 회의 끝에 맨아워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비 생산라인 배치 인원이 적다. 전기차 특성상 내연기관 대비 부품 수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울산 1공장에서 만드는 아이오닉 5의 생산 라인에 투입할 인원 수를 놓고 노사가 입장 차이를 보여온 이유다.

    합의안은 울산 1공장 생산 라인 근무자 일부를 다른 곳에 배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안이 마련되면서 아이오닉 5의 생산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아이오닉 5 사전계약 건수는 하루 만에 2만3760대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선 예정된 물량(3000대)의 3배가 넘는 1만여 건의 주문이 몰리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