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연기, 추후 일정 재조율 전망3조3천억 유증 성공… 당분간 큰 타격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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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투기 의혹 불똥이 대한항공으로 튀었다.10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주로 예정했던 서울시·대한항공·LH가 참여하는 송현동 부지 매각 최종 합의식을 미뤘다.대한항공이 서울시에 송현동 부지를 넘기고, LH가 대한항공에 땅 값을 지불하는 3자 교환 방식의 매각을 매조짓는 행사로 애초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LH 신임사장이 참석할 예정이었다.하지만 LH와 국토부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행사를 열 수 없는 상황이 됐다.이번 합의식은 지난해 11월 한차례 무산된 후 4개월 만에 마련됐지만 또다시 늦춰지게 됐다.
송현동 부지 매각에 속도를 내려던 대한항공도 상당기간 기다려야할 형편이다.
3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하면서 당장 시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1년여 이상 끌어온 만큼 이른 해결을 고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