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국내 첫 독자 호텔 브랜드… 정용진 부회장 야심작르살롱 바이 메종 엠오 이달 초 영업 종료스타벅스커피 매장 오픈 예정… 신세계그룹 운영사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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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 호텔의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Le Salon by maison M’O)'가 영업을 종료했다. 이 자리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할 예정이다.11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레스케이프 호텔 7층의 까페 '르 살롱'은 지난 2일자로 운영을 종료했다.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르 살롱의 경우 티 스테이션으로 많은 고객들이 방문한 곳 중 하나로 그동안 합리적이면서도 인스타그래머블한 티 스테이션으로 사랑받아왔다"며 "오픈 이래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함으로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르 살롱이 빠진 이곳에는 스타벅스커피 매장이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벅스커피 사업은 신세계그룹이 운영하고 있다.레스케이프는 신세계그룹의 호텔 운영사인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첫번째 독자 브랜드이자 국내 최초 어반 프렌치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이다. 지난 2018년 문을 열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특히 F&B 분야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르살롱은 메종 엠오(Maison M.O)의 명품 프렌치 디저트를 선보인 티살롱이다.중식당 팔레드신은 꾸준히 '맛집' 대열에 들고 있고, 라망 시크레는 지난해 미쉐린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레스케이프에 스타벅스커피 매장이 입점하면서 신세계그룹 운영사들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도 꾸준히 식음업장에 힘을 쓰겠다는 계획이다.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레스케이프는 고유의 객실 인테리어 컨셉 뿐 아니라 식음업장에 있어 맛이나 서비스 등에 대해 좋은 평을 받아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부분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