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3월 1~10일 수출액 163억달러반도체 25.2%↑·승용차 22.8%↑‘수출증가 견인’최대 수출국 중국·미국 각각 33.9%·2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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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서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3월 1~10일 수출입현황’ 결과, 수출액은 16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5.2%(32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수입은 174억달러로 31.4%(41억6000만달러) 늘었다.
연간 누계 수출액은 1091억달러로 12.5%(120억9000만달러) 증가했고 수입 역시 1039억달러를 나타내며 11.7%(109억2000만달러)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승용차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액은 25.2% 늘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승용차는 22.8% 늘었다. 이외 석유제품 28.1%, 자동차부품 15.5%, 무선통신기기는 8.0%를 각각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50%의 수출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 수출이 각각 33.9%, 21.9% 증가했다. -
유럽연합(49.0%), 베트남(7.5%), 일본(17.7%) 수출도 증가했다. 하지만 중동과 싱가포르는 각각 13.6%, 10.6%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반도체가 전년동기대비 22.8%, 원유가 16.4%, 가스 96.9%, 기계류 40.7%, 석유제품이 21.2%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작년 11월이후 수출플러스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성과가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도록 유망제품 개발 및 기존 수출상품 고도화를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시장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