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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姓 이사회 구성 안돼"… 한진칼 정관에 못 박는다

산은 등 채권단, 한진家 견제이사회 의장-대표이사 분리이사진 후보도 채권단 추천대로26일 한진칼·대한항공 주총

입력 2021-03-12 14:26 | 수정 2021-03-12 14:46
대한항공 지주사 한진칼이 산업은행의 주주제안에 따라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는 규정을 정관에 신설한다.

한진칼은 이달 26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의 건을 상정한다. 앞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8000억원을 투자한 산은 측 주주제안이 모두 안건으로 채택됐다.

한진칼은 '이사회의 의장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 중 1명을 이사회 결의로 선임한다',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의 이사로 구성하지 아니하여야 한다'는 문구를 정관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사회 내 개설 가능 위원회로 ESG경영위원회와 보상위원회도 명시한다.

한진칼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이미 분리한 상태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대표이사(한진그룹 회장)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김석동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두고 있다.

한진칼은 3명의 사외이사 후보도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사외이사 후보 3인은 최방길 한국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 한재준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 김효권 법무법인 퍼스트 대표변호사 등이다.

대한항공도 이달 2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3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대한항공 신규 사외이사 후보는 김세진 한국펀드평가 대표, 장용성 한양대 경영대학 특임교수,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후보진은 산은이 출범한 통합위원회 소속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김희진 기자 heeji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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