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 규모, 전년 대비 6.4% 증가한 11조 898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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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1조 8986억원이었다고 14일 밝혔다.정보보안산업은 비대면 환경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8259억원)의 매출 규모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물리보안산업은 보안용 카메라 제조(1조 3240억원), 출동보안서비스(1조 8888억원)의 매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열화상 카메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안용 카메라 제조 매출액이 8.3% 증가했다. 생체인식 보안 시스템 제조 분야는 4.4%, 출입통제장치 제조 분야는 6.8% 증가하며 비대면 출입통제 영역이 성장했다.국내 정보보호기업은 1283개로 전년 대비 약 17.3% 증가했다. 이중 정보보안기업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531개, 물리보안기업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752개로 조사됐다.과기정통부 손승현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경제 가속화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매출과 수출 모두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며 "정부는 올해도 정보보호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