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부진에 탄력 생산
  • ▲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 ⓒ현대차
    ▲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아산 공장의 가동을 재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8일부터 닷새간 멈춘 아산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동이 멈춘 기간 동안 차질을 빚은 대수는 5100여 대로 집계됐다. 아산 공장은 중형 세단 쏘나타와 그랜저 등을 만들고 있다.

    쏘나타는 지난해 6만7440대 팔리는 데 그쳤다. 2019년 대비 32.6%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에는 4186대를 기록하는 등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전주 1·2 공장의 고속버스와 쏠라티 생산 라인을 멈춘 바 있다. 1공장에서 중형 버스 카운티를 만드는 라인의 경우 이날부터 닷새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