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유튜브 누적 조회수 7천만뷰 돌파…"실제 거래 플랫폼 유인 기여"

삼성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팝의 조회수가 지난 21일 기준 7000만회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업로드된 콘텐츠는 단순 국내 투자 정보를 넘어 미국·중국·유럽 등의 글로벌 증시·금융투자 상품·세무·연말정산 등 다양한 영역의 주제를 쉽게 풀어 설명해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올라오는 댓글과 반응 등을 취합, 구독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투자정보영상 전담팀인 미디어전략팀을 통해 풍부한 양의 콘텐츠를 제공한 점도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지난해 연초부터 2월말까지 약 2개월간 업로드한 투자정보 콘텐츠는 월 평균 7건이었지만 미디어전략팀 신설 이후 올해 같은 기간 업로드한 콘텐츠는 월 평균 46.5건이다.

업로드 영상의 1편당 평균 조회수와 총 누적 시청시간은 각각 14만4000뷰(영상 수 489개)와 168만시간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라이브 투자 정보 콘텐츠 등 다양한 콘셉트의 방송을 추가로 늘리며, 채널 구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부터 새롭게 업로드하기 시작한 '마켓 Chef' 시리즈는 삼성증권 정명지 투자정보팀장을 필두로 주린이를 위한 국내·외 시장 전반의 핵심 이슈들을 쉽게 풀어 설명한 콘텐츠다.

영상 말미에는 10분 이상 구독자와의 Q&A 시간을 편성해 해당 고민에 대한 베테랑 애널리스트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구독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출시일에 맞춰 '재테크 톡톡, 투자 만능통장! 중개형 ISA의 모든것' 영상을 출시일(25일)에 맞춰 업로드하면서 중개형 ISA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해당 영상의 일주일간의 시청 추이를 분석한 결과, 35~44세 이용자의 조회수 비중이 약 3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삼성증권에서 25일 이후 1주일간 중개형 ISA를 신규로 개설한 전체 고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40대(25.9%), 30대(23.5%)와 유사한 수치다. 

아울러 이달 초 기준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전체 이용자 중 중·장년층(55~64세) 구독자의 비중이 지난해 말 11.7%에서 약 20%p 넘게 늘어나 34.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연령대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3개월간 순입고금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연령대도 50대였다. 

이를 종합할 때 회사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얻은 정보가 바탕이 돼 실제 거래 플랫폼으로의 유입까지 이어지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훈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자사 유튜브 채널은 단순히 투자정보 전달 플랫폼을 넘어서 쌍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추세"라며 "자사 유튜브에 유입되는 고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