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기술주 급락 여파로 장중 4% 넘게 급락삼전 5% 넘게 빠지며 '10만전자' 붕괴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급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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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0이 무너진 코스피ⓒ뉴시스
국내 증시가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장중 6% 넘게 폭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3900선이 붕괴됐고,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0만원선이 깨졌다.5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1.29포인트(-6.09%) 내린 3870.45 가리키고 있다.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66.27포인트(1.61%) 하락한 4055.47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 폭을 키우며 장중 3870.53까지 떨어졌다.간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1.44포인트(0.53%) 내린 4만7085.24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80.42포인트(1.17%) 내린 6771.55에,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86.09포인트(2.04%) 내린 2만3348.64에 각각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060억원을 매도하는 반면 개인이 4801억원, 기관이 2691억원을 담는 중이다.업종별로는 기계(-6.48%), 반도체와반도체장비(-5.45%), 전자장비와기기(-5.55%)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무선통신서비스(2.27%), 가정용품(0.28%) 등 경기방어 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국내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5.05%)와 SK하이닉스(-6.31%)는 동반 급락 중이다.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2.85%), 현대차(-3.99%), 두산에너빌리티(-7.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5%), HD현대중공업(-5.47%), 기아(-2.71%) 등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0.94포인트(4.42%) 내린 885.81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0억원, 392억원을 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2755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