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과·호흡기내과·비뇨의학과 등 전문의 입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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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안정적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전문의 6명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의학원에 따르면, 일광신도시와 정관신도시 인구유입으로 젊어지는 기장군의 수요에 발맞춰 소아청소년과의 진료를 확대했다.현재 두 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 중이다.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소아청소년과 김형영 과장과 박경미 과장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역임했다.김형영 과장은 소아알레르기질환과 호흡기질환 전문의로, 식품알레르기, 아토피피부염, 만성두드러기, 알레르기비염 및 기관지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질환들을 연 2500례 이상 성공적으로 진료한 의사다.박경미 과장은 소아암과 백혈병 전문가로서 많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 특히 소아암과 백혈병을 1년에 50례 이상 성공적으로 치료했고 조혈모세포이식과 면역치료제를 적용한 치료에 탁월한 경험을 갖고 있다.특히 소아청소년과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진료를 실시하며 각종 소아질환 뿐 아니라 영유아검진도 야간진료 가능하다.이와 함께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로 이어지는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더욱 중요해진 호흡기내과 전문의도 충원했다.호흡기내과 조진훈 과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호흡기내과 분과 전문의로 영도병원 호흡기내과 부장과 해동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및 중환자실장을 역임해 호흡기질환 진료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다.또 부산대병원 출신 구자윤 비뇨의학과장을 추가로 영입했다. 방광암 및 신우 요관암에 있어 내시경적 방광암 절제술과 신요관 절제술을 비롯해 최신치료법인 면역항암치료 등 최신 암 치료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지역민에게 최적의 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이외에도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역임한 대장항문외과 송인호 과장과 서울녹색병원과 부천세종병원 등에서 가정의학과 과장을 역임한 심수정 전문의를 영입해 건강검진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박상일 의학원장은 “지역에 위치한 공공의료기관은 의사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지만 최근 우수한 의료진들이 의학원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의사인력 영입을 통해 지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격 공공의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