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건설-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화물 탑재브레이크 벌크 화주 선복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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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운반선(PCTC)을 이용한 ‘브레이크 벌크’ 사업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회사 측은 “최근 코로나로 브레이크 벌크 화주가 선복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PCTC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브레이크 벌크 화물이란 컨테이너 등에 개별 적재가 불가능한 대형 중량 화물을 말한다.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이 같은 방식으로 화력 및 풍력 발전 설비를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까지 해상운송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컨테이너 370개 규모에 달하는 설비를 네 차례에 걸쳐 실어 날랐다.회사 관계자는 “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철강 제품뿐 아니라 건설, 광산 장비 등으로 다양하다”며 “계약 조건에 맞춰 PCTC 등 다양한 선박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는 그동안 PCTC를 이용하지 않던 화주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지난해 대비 물동량을 2배 가까이 늘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