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건설-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화물 탑재브레이크 벌크 화주 선복난 해소
  • ▲ 자동차 운반선(PCTC)에 발전 설비를 싣는 모습 ⓒ현대글로비스차 운반선(PCTC)에 발전 설비를 싣는 모습 ⓒ현대글로비스
    ▲ 자동차 운반선(PCTC)에 발전 설비를 싣는 모습 ⓒ현대글로비스차 운반선(PCTC)에 발전 설비를 싣는 모습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운반선(PCTC)을 이용한 ‘브레이크 벌크’ 사업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코로나로 브레이크 벌크 화주가 선복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PCTC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이크 벌크 화물이란 컨테이너 등에 개별 적재가 불가능한 대형 중량 화물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이 같은 방식으로 화력 및 풍력 발전 설비를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까지 해상운송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컨테이너 370개 규모에 달하는 설비를 네 차례에 걸쳐 실어 날랐다.

    회사 관계자는 “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철강 제품뿐 아니라 건설, 광산 장비 등으로 다양하다”며 “계약 조건에 맞춰 PCTC 등 다양한 선박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그동안 PCTC를 이용하지 않던 화주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지난해 대비 물동량을 2배 가까이 늘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