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하루만에 1만1003대 계약… 아반떼·투싼 넘었다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밴 ‘스타리아’의 사전계약 대수가 1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 25일 1만1003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1만58대)와 간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투싼(1만842대)이 지닌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리아가 승용차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의미”라며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에 대한 경험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스타리아는 미래적 디자인 방향인 ‘인사이드 아웃’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부터 외관까지 여러 요소를 확장한 개념을 일컫는다.

스타리아는 전장(길이) 5255㎜, 전폭(너비) 1995㎜, 전고(높이) 1990㎜의 크기로 기아 카니발보다 100㎜ 길고 250㎜ 높다. 

일반형과 고급형(스타리아 라운지)로 구성된다. 일반형은 9·11인승과 짐을 싣는 카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스타리아 라운지의 경우 7·9인승에 180도 회전하는 좌석 등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판매 가격은 경유 엔진과 자동변속기 기준 2726만~413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