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주주총회 및 의사회에서 선임돼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전문가 평가
  • ▲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오토에버
    ▲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오토에버
    서정식 현대자동차 전무가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서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9년생인 그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거쳐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현대차·기아 지능화사업부장(전무)과 정보통신기술(ICT)본부장(전무) 등을 거쳤다.

    특히 클라우드 플랫폼,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의 입지를 조기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사회·환경적 가치 중심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김진우 인사실장 및 황경원 전략지원실장의 사내이사 선임, 진영아 탬엔젤파트너스 부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진 부대표는 플랫폼 사업 전문가로 새 사업과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ICT 융합에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