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생산 대수 2600여 대로 낮춰구동 모터 생산설비에 문제현대모비스 "조기 안정화로 차질 없도록 할 것"
  • ▲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야심 차게 내놓은 ‘아이오닉 5’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아이오닉 5에 들어가는 구동 모터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게 됐다. 생산 설비 일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는 다음 달 예정된 아이오닉 5의 생산 대수를 기존 1만여 대에서 2600여 대로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양산 초기 일부 설비를 안정화하는 과정에서 예정된 물량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조기 수습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아이오닉 5 판매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가 팔리는 등 새 기록을 썼다. 이는 그랜저(1만7294대)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