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만우절 기획상품 '메론먹은 죠스바' 출시11번가, MZ세대 겨냥한 '만우절’ 이색 선물 기획전"재밌는 아이템에 지갑 여는 MZ세대 겨냥"
  • ▲ ⓒ롯데제과
    ▲ ⓒ롯데제과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유통업계에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온라인 쇼핑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가 제품 판매에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유통업계는 만우절 할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11번가 등은 만우절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먼저 롯데제과는 '메론먹은 죠스바'를 선보였다. '죠스바' 속에 기존 딸기맛 대신 멜론맛 아이스 믹스를 넣었다. 다음달 1일 만우절을 앞두고 아이스바 마니아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 200만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겉모양은 기존 죠스바와 똑같다. 상어를 닮은 듯한 유선형 모양에 짙은 회색을 띄고 있다. 오렌지의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제품을 한 입 베어 물면 연녹색 멜론맛 아이스크림 믹스가 들어있다. 겉은 아삭하고 속은 쫀득하다. 멜론 믹스가 딸기 믹스보다 더 쫀득해 씹는 재미가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4월에도 만우절 기획상품으로 '죠크박바'를 선보였다. 1주일만에 180만 개 완판됐다. 최근에는 '찰떡아이스 매운치즈떡볶이맛'으로 소비자 관심을 유발했다.
  • ▲ ⓒ11번가
    ▲ ⓒ11번가
    11번가는 만우절을 앞두고 ‘선물하기’ 전문관에서 ‘만우절’ 기획전을 열어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추천하는 제품부터 가격대별 인기 상품까지 판매한다. 이들 상품은 11번가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상대방에게 전달, 웃음을 선물할 수 있다.

    ‘재밌는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트렌드에 맞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간식’부터 재미에 실용성을 갖춘 ‘집콕’ 아이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사진용으로 인기인 ‘모형 상품’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빼빼로 모양의 젤리 ‘롯데 빼빼로 초코젤리’, ‘곰표 오리지널 팝콘+나쵸’ 등 맛과 디자인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다양하다.

    늘어난 ‘집콕’ 생활에 실용성과 재미를 함께 겨냥한 상품도 선보인다. 허공에 떠있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공중부양 수도꼭지’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홈술족’을 위한 선물로 좋은 ‘주문 제작 소주잔’은 인기 주류 브랜드 로고 디자인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식을 취할 때 활용도가 높은 ‘개구리 수면안대’, 닭다리 모양 ‘쿠션’ 등도 있다.

    진짜처럼 디자인해 반전의 재미를 주는 ‘대형 에어팟 모형 블루투스 스피커’, ‘모형 금괴’, ‘갤럭시S20 목각폰’, ‘쏟아진 커피 모형’ 등 모형 상품들은 SNS 인증 사진용으로 인기가 높다.

    11번가 관계자는 “본능적으로 ‘노잼’을 거부하며 ‘펀슈머’, ‘가잼비’ 등의 신조어를 유행시킬 만큼 재미있는 아이템에 지갑을 여는 MZ세대를 겨냥해 웃음을 자아내는 이색 상품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유머러스한 상품들을 모은 만우절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